가을이 오나 싶더니, 벌써 겨울이 온다는 “입동”

신종플루다 뭐다 해서 올 겨울은 유난히 어수선하네요

으슬으슬하고 몸살기운만 있어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

이번 겨울은 그 어떤 겨울보다 건강관리에 조심을 해야 겠네요 

겨울은 오행 중에서 수(水)에 해당합니다

오장육부 장기로는 신(腎),방광(膀胱)에 해당하며,

색깔로는 검정, 맛으로는 짠맛, 외부기관으로는 귀, 뼈 에

해당합니다.

신(腎)은 우리몸에서 생명활동을 이어가는 영양물질인

정(精)을 저장하고, 방광(膀胱)은 수분의 배설 을 조절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이면 유독 잦은 소변마려움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많으시죠 

신(腎)의 기운이 약해지면 귀울림(이명),탈모,요통 등을 유발합니다

또한 신의 기운이 충만해야만 뇌의 활발한 활동을 도와줍니다.

또한 정이 충만하지 않으면 얼굴색도 어두워 집니다 

겨울의 차가운 한기(寒氣)는 우리몸을 움츠리게 할뿐만아니라

몸속으로 침범하여 병을 일으킵니다

감기몸살로 열이나는것은 몸속에 침범한 차가운 기운과

몸속의 기운이 이를 이겨내기위해 서로 싸우기때문입니다  

겨울은 이처럼 우리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다가올 봄을 위해 저장하도록 하는것입니다

겨울에 신장의 기운을 충만하게 해줘야

다가올 봄날 싹과 꽃을 피울수 있는것입니다

겨울철에 좋은 한약재로는

몸을 따뜻하게 데울수있는-계피,생강,유자,귤껍질,모과,인삼,대추 등으로

따뜻하게 차한잔 하면 차가운 기운을 물리칠 수 있고

열이있거나,머리가 지끈지끈할땐-갈근(칡),국화, 등이 좋으며

신장의 기운을 보강하기에는- 구기자,복분자,녹용 등이 좋습니다 

춥고 바람부는 겨울날엔 좋은 사람들과 술 한잔도 좋지만

일찍 귀가하여 가족들과 따뜻한 저녁식사, 따뜻한 차한잔으로

다가올 봄을 위해 몸을 잘 다스리는 것이 건강한 겨울나기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