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란?

정확히 말을 하자면 야간 빈뇨를 말한다.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 방광용적은 400-500cc정도이며 원래 방광은 우리 팔이나 다리와 같이 근육으로 이뤄진 공처럼 둥근 기관이다.. 보통 양쪽 신장에서 한 시간에 대략 몸무게 1kg당 1cc 기량의 소변을 만들어 내는데 대략 조그만 요그루트 1병 정도의 소변이 생성되어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모이게 된다. 여자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하여 그 양이 조금 더 적다. 이렇게 모인 소변의 양이 일정량 이상이 되면 방광에 연결되어있는 감각신경들이 자극이 되어 소변을 보고 싶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감각기관에 문제가 있어서 적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마렵거나 방광의 용적이 적은 경우에는 소변을 자주 보고 싶어지게 되고, 특히 수면 중에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원인

1. 요붕증

우리 신체에는 소변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를 항이뇨호르몬이라고 한다. 이러한 호르몬의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이 있거나, 호르몬을 인식하는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용을 해야하는데 이러한 것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과도하게 소변을 만들어 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수면 중에도 소변을 만들어 내는 속도가 낮과 같게 되면서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서 일어나게 된다.

2. 방광압박

임신이나 자궁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방광을 압박하게 된다. 그러면 방광에 소변이 다 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마렵게 된다.

3. 방광 내 병변

방광염과 같이 방광점막에 이상 자극이 있어서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보게 된다.

4. 전립선 비대

전립선 비대로 인하여 충분히 소변을 보지 못하면서 발생을 한다.

5. 신경성

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 상황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현상

치료

신경성이나 방광 내 병변의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치료를 하면 쉽게 회복이 된다. 하지만 요붕증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를 한다. 한방에서는 폐를 따뜻하게 함으로 방광의 기운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빈뇨의 경우에 폐의 기운을 보충해주면 치료가 된다.

빈뇨가 있는 경우에는 야간에 음식을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야식을 하게 되면 몸에서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이 호르몬은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게 된다. 그리고 자기 전에 소변을 보고 자기 전에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는 복분자와 산수유를 주로 사용을 한다.

그리고 구운 은행 역시 폐의 기운을 보충해주면서 빈뇨를 회복시키기 때문에 은행을 먹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