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를 감국이라고 합니다. 감국은 크게 소금에 절인 감국과 자연건조 감국이 있습니다. 자연건조한 감국은 잘 부서지고 소금에 절인 것보다 색이 옅습니다. 너무 색상이 짙으면 소금에 절인 것입니다. 감국을 소금에 절이는 경우는 꽃이 부서지기 않게 하기 위해서인데 짠맛이 납니다. 그리고 소금에 절이면 무게가 많이 나가서 무게를 부풀리기 위해 일부러 담근다고 하네요. 너무 색상이 진하면 소금에 절인 것으로 의심해 볼만 합니다. 이런 감국을 쓸 때는 미지근한 물에 담궜다가 건져서 쓰셔야 합니다. 이곳 쇼핑몰의 감국은 소금에 절인 감국이 아닙니다. 초가을에 채취한 감국이 좋습니다. 감국은 가을에 채취하는데 꽃봉우리가 활짝 피기 이전에 채취한 것이 향이 더 좋습니다. 1. 소금에 절이지 않은 것 2. 초가을에 채취한 것 3. 향이 좋은 것 감국은 국화 Chrysanthemum morifolium Ramat.의 꽃봉우리를 채취하여 건조한 것입니다. 야생감국(野菊) C. indicum L.과는 구분되어야 하는 품목이며 약성 또한 다릅니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국화는 농약을 많이 치기 때문에 약용으로 쓸 수 없으며 약용으로 따로 재배한 감국은 양이 적어 가격변동이 심합니다. 감국의 꽃향기는 방향성 정유성분에 의한 것으로 향기를 잃지 않도록 관리 해야 합니다. 정유성분은 물에 잘 녹으므로 수분과의 접촉을 줄이고 뜨거운 열, 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감국을 재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