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생강을 한방에선 건강이라고 합니다. 건강은 토건강, 일건강, 백강, 재강, 구강 등등으로 나뉘는데, 토건강은 국산, 일건강은 수입, 재강은 싹 낼 때 쓴 것으로 토막 나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은 오래된 것이고, 백강은 껍질을 벗겨서 말린것으로 색이 하얗습니다. 백강은 과거에 표백제를 썼던 사건이 있어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건강은 주로 국산이 많이 유통되는데 생강이 가을에 수확이 되므로 겨울쯤이 가장 가격이 쌉니다. (말리는 시간도 감안해야죠...)
국산 건강은 표면에 흙이 묻어 있고 껍질을 까지 않고 유통됩니다. 국산건강은 얇은 껍질이 붙어있고 표면이 쭈글쭈글하며 지저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매운편입니다.
반면 수입건강(일건강)은 표면이 매끄럽고 깨끗하며 매운 맛을 별로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향은 국산보다 더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수입건강은 수입시 방부제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이니 주의해야 하며 외형은 국산보다 더 깨끗하고 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입 할 때 흙이 묻어 있으면 통관이 안되므로 깨끗이 씻고 살짝 건조시키기 때문입니다.
 1. 향이 좋고, 매운것 2. 너무 희지 않은것 (너무 희면 방부제 처리 의심) 3. 알이 굵은 것

건강을 이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인데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乾薑(포건강) ; 밀가루를 묽게 타서 끈끈하게 된 밀가루에 건강을 버무려 찐것. 炒乾薑(초건강) ; 구워서 냄새가 달아난 것으로 거뭇거뭇할 정도까지 볶은 것. 炒黑(초흑)건강 ; 후라이팬에 넣고 두껑을 덮은 후 완전히 숯을 만든 후 충분 히 식힌 것. (참고 : 포란? - 물에 푹 적셔 척척하게 해서 젖은 종이로 여러 겹을 쌉니다. 그것을 숯불에 놓아 한시간 정도 놔두면 종이만 타고 속은 묵묵하게 된다. 이것이 (포)하는 방법입니다.) 炒黑(초흑) ; 너무 태워도 기운이 빠지므로 겉만 시커멓게 만든 것
동인도의 힌두스댄 지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중국에서는 2,500여 년 전에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사천성이 생강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사(현종 9년, 1018년)에 생강 재배에 관한 내용이 처음으로 기록되었으며 왕의 하사품으로 생강이 쓰여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일설에 따르면 1,300년 전에 신만석이라는 사람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생강을 가져와 완주군 봉동지방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 생강재배의 시작이라고 한다.
생강은 2천 년 전의 중국의 의서에도 기술되어 있으며 모든 한방처방의 거의 전반에서 약재로 쓰이고 있다. 생활에서는 비린내 등 좋지 못한 냄새나 맛을 고쳐주는 방향성 물질로 널리 쓰인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약성은 맵고 뜨겁다.[辛熱]
가슴과 배부위가 냉기가 돌며 은은하게 통증이 있고 배가 차고 소화가 안되며 구토, 설사를 하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또한 맥이 약하고 팔다리가 차고 저리며 찬바람에 해수가 생기고, 호흡이 가빠질 때, 아랫배가 차고 이질 설사가 생길 때 사용한다.
약리효과는 위액분비촉진, 장관 연동작용 활성화, 소화촉진, 구토를 가라앉히며 심장을 흥분시켜 혈압을 상승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항염, 진통작용, 억균작용이 있다.
고르지 않게 갈라진 뿌리줄기와 그 파편으로 이루어지며 다소 눌려서 편편하게 되었거나 구부러진 난형, 긴 난형으로 양쪽에 싹눈이 혹같이 부풀어 오른 것도 있다. 겉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황색이며 바깥면은 회백색이 돌며 흰가루가 붙어 있다. 꺾인 면에는 분비물이 어두운 갈색의 작은 점으로 흩어져 있으며 현미경으로 보면 정유성분의 황색의 물질이 가득 들어있다.
건강은 백강(白薑), 균강(均薑)이라고도 한다. 까맣게 태운 것을 건강탄(乾薑炭)이라하여 지혈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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