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종자를 행인(杏仁)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진해·거담·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기침·천식·기관지염·인후염·급성폐렴·변비에 사용한다.
행인 : 가래를 없애고 기침과 천식을 완화시키는 化痰止咳平喘藥(화담지해평천약)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咳嗽(해수)는 대게 가래를 많이 끼고 있으며 가래가 많게 되면 또한 咳嗽(해수)를 유발한다.
효능 : 지해평천(止咳平喘), 윤장통변(潤腸通便) ①폐경(肺經)에 작용하여 해수·천식을 치료하는데, 풍열해수, 풍한해수 모두에 응용된다. 감기로 코가 막히고 목이 가라앉으며 해수와 가래가 많을 때나, 폐열로 해수, 천식, 갈증이 있을 때 마황을 배합해 사용한다. ②장위에 열이 많고 진액이 부족해서 일어난 변비 및 허약자나 노인의 변비에 유효하다. ③민간에서는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종자를 달여 마신다. ④또한 종자는 여성의 피부 미용에도 사용한다.
약리 : ①가벼운 호흡 중추 억제로 진해, 평천 효과가 있다. ②지방유는 장관(腸管)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촉진시킨다. ③항종양 작용이 있다. ④장티푸스균, 회충, 촌충, 요충의 억제 작용이 있다.
주의사항 : 종자 끝의 뾰족한 부위는 독성이 있다. 대변이 묽고 설사하는 사람은 삼가한다. 소량의 경우는 금기는 없지만 대량으로는 중독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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