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약 상식
결명자차 : 눈이 아프고 눈물이 흐르는 눈병에 좋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눈의 피로에 효과적이다.


 
백작약 [白芍藥]  

의성산 작약이 좋습니다.
현재 주로 유통되는 것은 국산 백작약은 호남산과, 경북 의성산 두가지입니다.
의성산 작약이 색이 희고 깨끗하고, 부드러워 더 상품으로 치고, 호남작약은 의성산에 비해 색이 덜 희고, 딱딱하지만 가격이 싼 편이어서 보편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작약입니다. 강원산 백작약도 있는데 이는 색이 현저히 검은 편이고, 유통물량도 적습니다.
호남 작약은 목단나무에 접을 많이 붙인다고 하니 참고하십시오. 뿌리를 금방 번식시킨다고 합니다.

작약은 굵고, 깨끗할수록 좋습니다.
작약은 굵고, 깨끗할수록 좋습니다. 색상은 약한 갈색이 돌고 너무 흰색은 황찜을 의심해 볼 만 합니다. 수입작약은 막대처럼 곧은 일자형이 많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퇴색한 빛을 띠고 있습니다. 수입작약 중에는 찌지 않고 절편한 것은 국산과 외양이 거의 같은 것이 있어 감별이 안됩니다. 일반적인 감별방법은 껍질부분이 검고 길고 크며 단면의 색깔이 거무스름합니다.
깨끗한 걸 특등품으로 치기 때문에 건조과정에서 백반가루에 넣고 찌거나, 표백 처리한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작약은 비교적 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오래되면 변질되고 충해가 생기는 일도 있습니다.



작약의 유효성분인 Paeoniflorin은 물에 잘 녹습니다. 따라서 껍질을 제거한 작약보다는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작약이 유효성분을 잘 보전 하고 있습니다.

** 작약 수치법

. 생작약 : 청수에 약 8~12시간 정도 담그어 60~70%정도 수분 침투 시에 꺼 내어 약 12~24시간 정도 지난 뒤 절단하여 건조한다.
. 초작약 : 작약편을 약한 불로 표면이 미황화색이 될 때까지 가열한다. 표면이 노란 색이 되면 중단.
. 백작주초 : 백작생편과 황주(막걸리, 때로는 소주를 쓰기도 한다.)를 약 10:1~ 5:1비율(백작생편 100kg:황주10kg비율)로 섞어 약 2~4시간 정도 담그어 작약 내에 막걸리가 흡수되도록 한 뒤에 젖은 채로 용기 내에서 중간 불로 표면이 미황색이 될 때까지 초한다.(말려서 초하면 약재 표면이 타고 약재 손실 유)
※통속의 간이법으로 백작생편을 용기에 담은 채 황주를 부어 섞어가면서 주가 모두 흡입되어 표면이 건조되도록 초하는 방법이 통용되기도 한다.

약리작용 : 흰쥐의 위장과 자궁의 평활근에 대하여 수축력을 약화시켰고, 토끼의 장관에는 진경(鎭痙)

효과를 나타내었다. 배당체 성분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한다. 이 밖에 항균작용이 있어서 황색포도상구균·이질균·용혈성연쇄상구균·폐렴쌍구균의 발육을 억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