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약 상식
당귀차 : 생리통이 있고 몸이 찬 사람, 빈번한 다이어트로 몸이 상한 경우 혈액순환을 돕는다.


 
지실 [枳實]  

지실은 탱자의 어린 열매인데 작은 것 일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대지실과 소지실로 구분하여 유통됩니다. 소지실은 애지실이라고도 하는데 탱자의 아주 어린열매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절반을 잘라서 유통되며 말린 후에 절단하면 부서지기 때문에 말리기 전에 절단합니다.

지실은 맛이 매우 쓴데, 큰지실의 맛이 더 씁니다.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품목이라서 말릴때 여간 신경을 많이 쓰는게 아닙니다. 곰팡이색도 녹색이라서 구분이 잘 안가는데, 냄새를 맡아보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수입지실은 대부분 국산보다 크고 짙은 녹색입니다. 국산은 옅은 녹색이지요.

신체에 이상적으로 뭉쳐진 기를 분산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파기의 요약이다.
습진 치료제로 쓰고, 건위제나 소화불량·자궁하수·내장이완 등에도 사용한다.


효능:
①소화불량,복부창만,잦은 트림,복통 등에 기(氣)의 순행을 강력하게 이끌면서 치료한다.
②피부의 심한 가려움증과 명치끝이 그득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음식을 먹고 체한지 오래 된 증상을 치료한다.
③기가 뭉쳐져서 생긴 창만, 변비 등의 모든 증상에 응용 가능하나 기가 모여 있는 것을 분산시키는 작용이 강한 반면 기를 보하는 효능이 없기에 정기를 상하게 할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하여야 한다.
④최근에는 위하수, 자궁하수, 탈항 등에도 효과가 있어 응용되고 있다.
⑤관상 동맥 장애로 가슴이 아픈 증상에는 해백,과루를 배합해서 사용한다.

약리작용:
①강심 작용,혈압 상승 작용을 나타낸다.
②지실 달인 물은 각종 동물의 장관 평활근에 억제작용이 있어서 임상에서 위하수,위확장, 위내정수,탈항에 쓰인다.
③위장 흥분,연동 증강 등으로 위장기능 실조를 회복시키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④이뇨작용,항알레르기 활성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