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약 상식
생강차 :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둥굴레  

황정을 쪄서 뻥튀기 한 것이 둥굴레입니다.

황정과 둥굴레를 혼동하시는 분이 많은데, 둥굴레를 찐 후 잘게 잘라 뻥튀기 한 것이 둥굴레입니다. 보리차 대용으로 많이 마시는 둥굴레차가 바로 이것이지요.

국산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수입을 많이 썼는데, 지금은 국산이나 수입이나 가격이 비슷해서 국산이 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둥굴레를 쌍화차에 넣으면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것이 좋습니다.

둥굴레는 습기를 잘 흡수 하기 때문에 여름철엔 금방 눅눅해 집니다. 수분을 함유하게 되면 아무래도 무게도 많이 나가고 쉽게 곰팡이가 핍니다. 따라서 둥굴레를 구입 하실 때는 건조 상태가 좋은가 확인 하셔야 합니다.

[둥굴레의 원형 - 황정]

둥굴레 뿌리에는 당분,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자양강장제로 쓰였고, 기력이 약한 노인에게도 좋다.
노화방지, 병 후 쇠약,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둥굴레에는 인삼과 같이 중추신경에 대해서 진정작용을 하는 사포닌이 들어 있다. 뿌리줄기는 차로 많이 마시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둥굴레의 뿌리줄기를 황정이라고 부르며 가래, 기침, 피로, 권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둥굴레와 비슷하게 생긴 독풀이 있으므로, 약효가 좋다고 해서 함부로 뽑아서는 안된다.

동의보감에는 둥굴레를 생약 중의 첫번째로 두었으며 한방에서는 주로 강장이나 당뇨, 해소, 다한증, 다뇨증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타박상에 뿌리줄기 날 것을 곱게 갈아 붙이기도 한다.둥굴레차는 자양 강장제로도 좋으며, 혈압을 내리고 심장과 폐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몸의 기력을 북돋워 주고 통증이 있을 때 통증을 약화시켜 주기도 하는데, 이는 당분·회분 등 황정에 들어 있는 다량의 영양소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