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캔 창출이 알이 차 있어서 좋습니다.
창출은 백출과 마찬가지로 기원에 논란이 많은 품목입니다. 대한약전에서는 창출의 기원식물을 모창출(Atractylodes lancea D.C), 북창출(Atractylodes chinensis Koidzumi)을 명시하고 있읍니다만 중국에서는 남창출(모창출), 북창출을 따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은 삽주의 덩이뿌리인데, 뿌리는 백출로, 뿌리줄기가 창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남창출, 북창출이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였지만 삽주가 이들과 같은 속의 식물이며 주요성분 (atractylone) 역시 같기 때문에 크게 문제시 삼지 않고 있습니다. 창출은 백출에 비해 좀 긴 편인데 비교적 섬유질이 거칠고 많으며 심이 있습니다. 백출은 썰어보면 점성이 있는 편이고, 창출에 비하여 비교적 통통하고 오래되지 않은 뿌리를 去皮(껍질을 벗기는 것)시켜 말립니다.
가을에 캔 창출이 알이 차 있어서 좋습니다. 여름에 캔 창출은 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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