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은 잎과 줄기는 봉황의 꼬리처럼 생겼으며, 그 뿌리는 하나로 되어 있는데 많은 잔뿌리가 있어 봉미(鳳尾)라는 이름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기생충을 제거하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으며 지혈 효과도 있다. 양방에서는 성분을 추출하여 면마정(綿馬精) 등의 약품을 만든다. 구충, 지혈,자궁수축에 효능이 있어, 회충이나 촌충의 구제, 토혈?장염출혈?대하 등에 탕이나 환 또는 산제(散劑)로 복용한다. 발약성 :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조금 있다. [苦凉小毒] 효능 : 살충(殺蟲), 청열해독(淸熱解毒), 지혈(止血), 거풍습(祛風濕), 활혈(活血), 견골(堅骨) ①살충작용이 있어서 장내의 기생충 제거에 유효하다. ②해열, 해독작용이 있어서 홍역, 유행성 뇌염 등에 예방 및 치료반응을 보이고 또한 유행성 볼거리염, 바이러스성 폐렴 등에도 활용된다. ③볶아서 태워 사용하면 수렴성이 있어서 코피, 토혈, 장출혈, 자궁출혈 등에서 지혈효과를 볼 수 있다. ④자궁흥분작용이 현저하여 수축증강, 긴장력을 높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약리작용 : 구충작용, 감기바이러스억제작용, 항균, 항암작용, 피부진균 억제작용, 자궁수축작용, 외용으로는 지혈, 진통, 소염작용이 보고되었다. * 주의사항 ①진액이 부족하면서 열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②경구복용 시 장관에 이상을 일으켜 오심, 구토, 복통, 장관출혈을 유발 할 수 있다. 임산부에게는 유산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흡수된 후에는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가벼운 증상으로는 두통과 현기증이 일반적이다. 심한 경우에는 경련,마비 및 심혈관 수축 등이 보여진다. 높은 지용성을 가지고 있어 식사 중에 지방이 있을 때 흡수가 매우 빨라진다. 그러므로 이것을 먹을 때에는 기름진 식품은 삼가야 한다. ◈주치증상◈ <本經(본경)> : 복부의 熱邪(열사)와 모든 毒(독)을 없애며 살충효과가 있다. <別錄(별록)> : 寸蟲(촌충)을 없애고 완고한 두통을 치료하고 창칼에 의한 외상을 치료한다. 蘇頌(소송) : 가루를 내어 1錢(전)을 물에 타서 복용하면 코피를 그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李時珍(이시진) : 下血(하혈), 崩漏(붕루), 帶下(대하)를 치료하고 출산 후 血氣(혈기)로 인하여 배가 빵빵해지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고 斑疹(반진), 옻 오른 증상, 가시가 목에 걸린 증상을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