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기전에 채취한 익모초가 좋습니다. 육모초라고 일반인들이 부르기도 합니다. 단면이 육각형이라서 육모초라고 하는데 익모초가 제대로 된 명칭입니다. 이름을 잘 살펴보면 익모초 즉, 어머니에게 이익(도움)이 되는 풀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여자분들이 많이 찾으십니다. 여름철 꽃피기 전에 채취하여야 하며 햇볕에 잘 바래니 꼭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줄기보다 작은 잎에 유효성분이 있는데 말려 놓으면 잘 부스러집니다. 지저분하다고 버리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익모초는 무월경, 생리통, 산후 자궁 수축 불량으로 출혈, 복통이 있을 때에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자궁 수축을 돕는다. 가벼운 이뇨 작용이 있어서 소변 양이 적어지고 잘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부었을때 사용하며 습진, 가려움증, 종기 등에 사용한다. 씨앗인 충위자는 생리 조절 작용, 시력 증강 작용이 있다. 약리작용으로 자궁흥분 작용, 혈전 용해 작용, 심장과 관상 동맥 혈류량 증가작용, 호흡 흥분 작용, 이뇨 작용, 피부진균 억제 작용등이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