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의 참소리쟁이(Rumex japonicus Houttuyn.) 또는 동속 근연식물의 뿌리를 양제근이라고 합니다. 소리쟁이는 야산, 들판에 매우 흔하게 자라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채취가 가능한 품목입니다. 따라서 재배가 별로 없고 자연산이 유통이 됩니다.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양제근이 좋으며 오래지 않은 것이 특등품입니다.
	양제(羊蹄)는 뿌리 모양이 양의 발굽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우설(牛舌)이라는 이명은 잎의 모양을 보고 붙여진 것이다. 살짝 데치면 소여물로 쓸 수 있는데 부드럽고 맛있다. 뿌리를 날것으로 갈아 초와 섞어 바르면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10g 정도를 하루 2~3회 나누어 달여 먹으면 변비에 좋다고 한다. 약성 :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약간 독이 있다.[苦寒小毒] 효능 : ①혈분에 작용하여 혈열을 끄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어 코피, 토혈, 대변출혈, 각혈, 자궁출혈에단미나 복합약으로 치료한다. ②옴, 버짐에는 식초에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 ③변비에 대황과 유사한 작용을 보이는데,특히 작용이 완만하므로 산후의 변비에 유효하다. 약리작용 : 피부진균억제, 감기예방, 백혈병억제작용과 가벼운 설사반응 등이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