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약 상식
결명자차 : 눈이 아프고 눈물이 흐르는 눈병에 좋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눈의 피로에 효과적이다.


 
치자 [梔子]  


오래 되지 않고 실한 치자가 좋습니다.

10월경 채취하는데 통째로 유통되는 것과 부서져서 유통되는 것이 있습니다. 크기가 작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부순뒤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되면 색상이 검게 변하므로 색이 너무 짙은 것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산 치자가 색상이 붉고 깨끗하며, 수입은 검고 지저분한 경향이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한약재를 쓰시는 분들은 법제를 해서 쓰시는데 법제하는 방법이 통일되지 않아 의견이 분분합니다.

[북경중약포제규범]에서 규정한 포제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하십시요.

1. 炒梔子----깨끗한 치자를 분쇄하여 채로 거른다음 뜨거운 가마에 넣고 생강즙을 균일하게 뿌려넣고 文火로 황갈색이 될때까지 가열한 후 꺼내 식힌다.
2. 姜梔子----생강6kg에서 생강즙을 낸후 찌꺼기에 또 물을 첨가하여 즙을 낸다.이렇게 반복하여 생강즙 12kg을 얻는다. 생강즙12kg 을 치자100kg과 균일하게 교반하여 놓아둔다. 생강즙이 모두 흡수되면 건조한다.
3. 焦梔子---- 깨끗한 치자를 분쇄하여 채로 거른다음 뜨거운 가마에 넣고 武火로 흑갈색이 될 때까지 炒한다. 생강즙을 균일하게 뿌려 치자에 달린 불티를 끈 후 꺼내어 식힌다.


치자는 불면증과 황달의 치료에 쓰고 소염 ·지혈 및 이뇨의 효과가 있다. 음식물의 착색제로 쓰고, 옛날에는 군량미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치자물에 담갔다가 쪄서 저장하였다고 한다.

약성 :
한(寒)하고 고(苦)하며, 염증성질환·간염·황달·토혈 등의 증상에 이용된다.

효능 :
해열·이담(利膽)·지혈·소염(消炎)등의 효능이 있다.

민간에서는 식도암에 치자를 검게 볶아 가루를 만들어 술에 타서 먹는다. 다치고 삔데도 쓰이는데 대개는 곱게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에 개었다가 환부에 붙인다. 본래 치자는 약성이 차서 염증을 제거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열을 내려주기도 한다. 또 열매는 천을 노랗게 염색하거나 빈대떡이나 전을 노랗게 물들이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