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희고 알이 찬 것이 좋습니다. 기원에 논란이 있는 품목입니다. 중국에서는 Atractylodes macrocephala K.이 백출이지만 우리나라의 대한약전에서는 삽주뿌리(Atractylodes japonica K.)를 백출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둘 다 같은 속에 해당되고 주요성분인 atractylone 둘다 함유하고 있어 큰 문제 없이 한방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정유성분이 많은데 비닐 포장지에 베어 나올 정도입니다. 장기간 보관시에 포장지가 하얗게 되는데 일반적인 현상이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백출은 오래되면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속이 희고, 알이 찬 것이 특등품입니다. 수입 하품은 단면이 짙은 황색 또는 붉은 색입니다. 삽주는 산에 가면 지천으로 깔여 있어 주로 자연산입니다.
국산백출은 조직이 단단하고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백출은 썰어보면 점성이 있는 편이고, 창출에 비하여 비교적 통통하고 오래되지 않은 뿌리을 去皮(껍질을 벗기는 것)시켜 말린 것을 말합니다. 중국 창출과 백출은 국산보다 알이 통통하고 굵은 편이만 단면은 국산보다 짙은 황색(붉은색)을 띱니다. 국산은 조직이 단단하고 딱딱해서 잘 부러지지 않으며 단면은 황백색을 띄지요. 또 많이 사용되는 것이 북한산인데 북한산 백출은 중국산 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 합니다. 대체로 북한산 백출이 중국산 보다 색상이 뽀얀 경향이 있습니다.
 本草綱目(본초강목)에 백출은 법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백출의 정유성분으로 인해 배앓이를 할 수 있으니 일정시간 불에 볶아 쓰세요.
백출은 비위(脾胃)의 기능이 허약해서 소식, 권태감이 생기고 얼굴빛이 황색이며 대변을 묽게 보거나 설사에 좋으며 수분이 정체되어 전신이 붓고 소화가 안 될때 수분 배설을 돕는다. 비(脾)에 수(水)와 습(濕)이 쌓여 담음(痰飮)을 인한 가슴 뜀, 기침, 맑은 가래등에도 쓰며 비기(脾氣) 허약으로 피부에 땀이 저절로 날때, 임신 구토에도 사용한다. 위장 장애가 있는 감기, 사지동통 에도 쓴다.
약리적으로 생쥐의 체중 증가와 지구력 증가, 탐식 능력을 증가, 세포 면역 기능 촉진이 보고되었다. 또한 장관(腸管) 억제 작용과 흥분 작용을 조절, 항궤양 및 간 기능 보호 작용, 면역 기능 항진작용, 혈관 확장 작용, 이뇨 작용 및 혈당 강하 작용, 항암 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 수치법 苦味(고미)의 精油(정유)를 제거하기 위해서 쌀뜨물에 한나절쯤 재워서 사용. . 生(생)백출 : 청수(또는 미감즙이 더 좋음)에 12~24시간 담그어 70~80% 수 분 침투 후에 꺼내어 24~32시간 정도 두어 내외의 습도가 일치될 때 쯤 절단. . 炒(초)백출 : 생백출편을 센불에 뒤집어 가면서 붂아 초황색이 되면 약간의 물 을 붓고 불덩이를 식힌 다음(표면이 타는 것을 방지) 그늘에 말린다. . 초백출 : 용기를 중간 정도의 불로 가열한 뒤에 정량(백출의 약 1 0~20%)의 밀기울(밀겨=부피)을 넣고 타기를 기다려 생백출편을 넣고 뒤집어 가면서 볶아 표면이 심황색이 되면 꺼내어 부피를 제거하여 걸러내고 그 늘에서 말린다. 이는 밀기울이 타는 짙은 연기에 백출의 기름기 지방질, 자 극성 성분 등이 날아가게 하기 위해 쓰는 방법. . 백출토초(백출 黃土炒(황토초)) : 토초에 새용되는 토는 원래 산에서 나는 붉은 황토흙이나 대용으로 쬬대흙(공작 시간에 사용하는 찰흙)이나 복용간 세말 (오래된 부엌 아궁이의 숯검정)을 사용하는 두가지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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