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약 상식
오미자 : 여름철에 기운을 돋우어 주는 효과가 있다. 기억력 주의력을 향상시켜 준다.


 
복분자 [覆盆子]  

덜익은 산딸기가 복분자입니다.
흔히 잘익은 산딸기를 복분자라고 알고 있으나 한방에서 쓰이는 복분자는 덜익은 산딸기 입니다. 달여서 먹으면 맛이 쓰지요. 복분자술의 단맛에 익숙한 분들은 오해하시기도 하는데, 복분자주는 과당이나 설탕을 넣어서 술맛을 달게 한 것이고 원래의 복분자는 맛이 떫고 씁니다.

원래 복분자는 장미과 딸기속의 복분자딸기를 기원으로하고 있으나 섬딸기, 나무딸기, 거지딸기, 붉은가시딸기 등도 같이 쓰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산딸기 및 멍석딸기가 복분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덜익은 복분자가 좋은데, 덜익었을 때 수확을 하면 무게가 덜 나가기 때문데 재배하시는 분이 일부러 늦게 따는 경우가 있습니다. 늦게 따면 크기가 커져서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국산의 경우 이런 현상이 심한데 수입복분자에 비해 열매가 크고 붉게 여문것이 많습니다. 반면 수입은 과병(복분자열매)가 좀 작은데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좀 힘듭니다.

복분자는 덜 부서진 것을 특품으로 칩니다. 이는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죠.


복분자는 신(腎)기능을 북돋아 유정(遺精), 몽정(夢精), 유뇨(遺尿) 등에 사용하며 시력약화에 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를 검게한다. 또한 살결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하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작용이 보고되었다.

[이 게시물은 한약이야기님에 의해 2009-05-30 15:53:40 한약재정보백과2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