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말나리가 꽃을 피우려 봉우리를 맺고 있다.
창종(瘡腫), 부인병(婦人病), 폐렴, 익기, 해독, 기관지염, 후두염, 신경쇠약, 어통 의 효능이 있다.
정영엉겅퀴를 만났다.
다른 종류의 산나물들이 억세져서 먹을 수 가 없는 7~8월까지도 연해서 얼마든지 채취해 식용이 가능하다. 잎이 손바닥처럼 넓어 쌈용으로도 좋고 겆절이나 삶아 데쳐 무쳐먹는 묵나물로도 좋은데 생잎으로 쌈을 싸 먹는 것이 은은한 향을 즐길 수가 있다.
또 뿌리도 2~3년 지나면 엄지손가락 굵기로 자라는데 캐서 먹어보면 우엉 맛과 비슷하면서 향이 은은한게 아주 좋다.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면 반찬으로서 손색이 없다. 또 한방에서는 포기 전체를 감기·출혈·부종·대하증 등에 약재로 쓴다.
병풍취 군락을 만났는데 이제는 억세진 느낌이 든다.
생채 또는 데쳐서 쌈으로 먹으며 데치고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하면 좋다.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참나물 군락도 만나고...
생약명으로 야근채(野芹菜), 자화(紫花), 가회근(假茴芹)이라 하여 지혈(止血)·양정(養精)·대하(帶下)·해열(解熱)·경풍(驚風)·고혈압(高血壓)·중풍(中風)·폐염(肺炎)·정혈(淨血)·윤폐(潤肺)·신경통(神經痛) 등의 약으로 쓴다.
참나물 생즙을 내어 매일 두 잔씩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체질이 개선되며 간장기능이 강화된다.
김치를 담가 먹으면 향이나 씹는 맛이 일품이다.
당귀도 만나고...
어린순은 승검초라 하여 예부터 고급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당귀라 하여 보혈제·진통제·진정제·건위제로 쓰이며 빈혈증·산후복통 등에 사용한다.
이제는 곰취 잎 한 장이 얼굴크기만 하게 자랐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데, 쌉싸름하면서 독특한 향미가 있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호로칠(葫蘆七)이라 하여, 해수·백일해·천식·요통·관절통·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항암 성분이 많은 걸로 판명이 나 인기 있는 웰빙 식품이 되었고 강원도 고산 지대에서는 재배를 많이 하며 쌈용으로도 많이 소비가 되지만 장아찌로 개발을 많이 하는 편이다.
칼륨과 칼슘이 많이 들어있고 각종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영양 면에서도 우수하다.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 보니 어느덧 1시 곰취에 한방족발 된장 뜸뿍 찍어 싸고 주먹밥 한잎 베어 물고 산상에서 먹는 점심 맛은 꿀맛이다.
거기다 참나물, 바위떡풀, 누릿대까지 된장 찍어 먹으면...
캬~~~~~~~~~~~!
둘이 먹다가 셋이 죽어도 몰라요... ^ ^
이렇게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그 맛을 상상도 못할꺼~~~~~~~~~~ㄹ
바위떡풀도 손바닥만한 크기로 자라있다.
쌈을 싸 먹으면 아삭거리며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
약효로는 신장병을 다스리고 콩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거풍, 청열, 양혈해독, 해수토혈의 효능이 있다. 중이염, 풍진, 습진, 단독, 폐종, 치질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는데 게으름뱅이 앵초가 늦게 꽃을 피워 꽃을 보여준다.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류머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한다.
산목련이 고산에는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
활짝 핀 산목련을 한송이 큰 그릇에 담그고 물을 끓여 부어 1분 정도 후에 꽃을 건져내고 마시면 기가 막힌 차가 된다.
1분 이상 우리면 쓴맛이 강해진다.
활짝 피지 않은 산목련 꽃 봉우리를 생약명으로 신이라고 하는데 비염과 축농증에 명약이다.
꽃봉오리를 코에 끼우고 잠을 자도 그 효험을 느낄 수 있다.
약용 방법은 바싹 말린 꽃 봉우리를 가루를 만들어 들기름에 개어 콧속에 바르고 잔다.
마가목이 벌써 열매를 맺고 있다.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는데 신경 안정 물질이 있어 마가목 차를 즐겨 마시면 머리가 맑아져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산속에서 수도 하는 사람들이나 사찰의 스님들이 마가목 차를 즐겨 마신다.
그 외에도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데 쓰고 만성 기관지염과 폐결핵, 신장기능이 떨어져 몸에 부기가 있을 때 쓴다.
오랜만에 고본을 만났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고본이라 하여 두통·관절통·치통·복통·설사·습진 등에 처방한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산길을 땀을 쭉 빼고 걷고 나니 몸이 상쾌한 하루였다.
다음주는 어느 산으로 걸으러 가 볼까...?
출처 : http://blog.naver.com/khsmg/50050369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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