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의 말씀을 얻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만6세의 여아입니다.
소아천식이 있는 아이로 기관지 때문에 계속 문제가 있어 오던 중
폐렴으로 입원이후 잠 잘 때 땀을 너무 심하게 흘려(그 전에도 땀을 많이 흘리는편이었습니다.) 한의원을 방문하여
한약을 먹고 잠 잘때 흘리는 땀이 많이 조절이 되었습니다.

1년여쯤 후, 대량 혈뇨가 발생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했고 조직검사나 확진은 아직 없는 상태로 관찰중입니다. 칼슘뇨증이나 IgA 신증이 의심되지만 아직은 지켜볼 단계라 하시더군요.
현재도 뇨검사를 하면 blood + ~ +++ 까지 나옵니다. 심할때는 블랙커피 색상의 침전물이 많은 소변을 봅니다. 단백은 잘 나타나지 않고요.

문제는 양방에서는 잠잘때 흘리는 땀을 신체의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고,
부모의 입장에서, 한방에서도 '진'이 빠진다고 하여 좋지 않은 경우로 보는 것으로 압니다.

현재 아이는 여러차례 기관지염과 가벼운 폐렴 등을 앓고 또 잠잘 때 심하게 땀을 흘립니다.

그런데 짧은 지식의 부모는 신장병 환우회에서 신장이 나쁜 사람은 무조건 한약을 먹으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나쁠 때는 어떠한 약재를 피해야 하는지,

이런 아이에게 주실 수 있는 처방이 있으신지 조심스레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