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8살 남아와 4살 여아를 둔 주부입니다.
이번에 강원도에 계신 부모님께서 녹용 사슴 한뿔(어른 팔뚝만한거) 을 사서 주셨습니다.
늘 아이들이 약해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녹용을 넣어서 보약을 지어 먹인적은 없습니다. 보약을 지어먹이려고 하니 약값이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었는데... 마침 부모님께서 녹용을 주셔서 그걸로 보약을 지으려고 하는데요
인터넷을 찾다가 충남 서당골 사슴농장에 우연히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경동시장이 또 나오더라구요. 여차여차 여기까지 오게됐습니다.
한약재를 사서 달여 먹이려고 해도 아이에 맞게 하고 싶어서 상담 드려요.
서당골에서 하는대로 녹용은 따로 끓여 한약재 끓인거에 섞여 먹으려고 하는데요.
양 때문에요. 아이들은 무서워서 녹용의 양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1. 큰아이 -
초등 1학년인데 키도 116 에 몸무게는 20 입니다. 표준보다 작은 편입니다.
밥을 잘 안먹어요. 밥을 잘 먹게 해주고 싶은데 여기 한약처방 정보에 따라 '밥 잘먹게 해주는 아이' 그거 보고 한약재를 사면 되는가요? 참고로 아이가 열이 많아 겨울이든 여름이든 특히 얼굴 부분에 땀띠가 항상 많이 나 고생하는 편입니다. 혹 빼야할 한약재가 있다면 부탁드려요. 또 특이사항은 충농증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충농증 치료를 오래 받았지만 낳았다가도 또 재발하고 반복하고 있어요. 특히 수영장에서 수영하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질때 차가운걸 계속 먹을때 등등 추위를 갑자기 많이 느꼈을때 재발을 많이 합니다. 충농증에 관련한 약을 꼭 넣고 싶지는 않습니다.한의원에서도 보약을 지을땐 충농증에 관련한 약을 같이 지으면 안되다고 해서 여태 치료만 했던건데... 이젠 그거랑 상관없이 밥만 잘 먹어줬으면 해서요.
2. 둘째 - 둘째는 4살 여아인데... 기관지가 너무 약해서 늘 가래가 잘 생기고 기침을 많이 해요. 항상하는건 아니지만 기침 감기가 너무 자주 걸립니다. 차가운것만 먹으면 금방 기침감기가 걸려요. 한의원에서 두번에 걸쳐 기관지 보호하는 약을 먹고 많이 좋아진 편이예요. 둘째로 열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녹용의 욕량을 알고 싶어요. 너무 어려서. 한약재를 사고 싶은데 어린이용 한약재에 기관지 쪽을 다스려주고 보호해주는 한약재를 사려면 무엇을 사야 하나요?
3. 저는 36세인데요. 불편한곳이 딱 한곳이 있는데 손각락 뼈 마디랑 손목 뼈 입니다. 첫째 낳을때는 안그랬는데.. 둘째 낳고는 아예 손을 쓰질 못하겠어요. 4년이 지난 지금도 손빨래를 오래 못해요. 손빨래를 하고 나면 손가락과 손목뼈가 벌러진것처럼 아프고 시큰 거려요. 녹용의 하대쪽이 관절에 좋다는데.. 저는그 쪽을 다려 먹으려구요 괜찮을까요? 같아 복용할 수 있는 한약재를 가르쳐 주세요. 경동시장에서 다 한꺼번에 사려구요. 근데 식욕이 땡기는 한약재는 없게 해주세요. 둘째 낳고 보약을 먹은후 1년은 식욕이 땡껴 죽는줄 알았거든요. 지금도 밥은 너무 땡겨요.
관절 뼈를 튼튼하게 하는 쪽만 먹었으면 해요. 혈액순환이 잘 된느것 하구요
4.마지막으로 아빠를 상담 받고 싶습니다. 십전 대보탕 그대로 한약재 사서 먹으면 되나요? 아빠는 다한증입다. 땀을 넘 많이 흘려 항상 고생이예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흐르고 장이 약한 편이어서 설사를 자주 해요. 아마도 피곤하면 장이 예민해서 설사를 하는것 같아요. 항상 일에 지쳐 수면 부족이고 일어나기가 힘들다고 해요. 늘 피곤하고 힘들어해요. 십전 대보탕도 뺄건 빼고 넣을건 더 넣어 먹고 싶습니다. 아빠에게 맞는걸 상당해 주세요. 그러면 모두 사서 따로 다 끓어 먹여야지요.
근데 이렇게 상담 부탁하는 분은 없는것 같아요.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경동시장에서 보니까 자세히 뭐 가르쳐주시는게 불법이라해서 이고 한약이야기 싸이트 걸려 있어 이곳에 들어와 상담문의 드리는데... 여기서도 안되는건 아닌가요? 만약 된다면 답변 꼭 부탁드려요. 안된다면 다른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 꼭 상담 받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