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3세의 여성입니다.
체형은 삐쩍 마른체구이구 미혼입니다.
저는 먹는건 무쟈 잘 먹는데 살은 안찌고 특히 팔다리가 넘 가늘어요.
어려서부터 각종 피부질환(머리 얼굴에 부스럼)이 있었고, 알레르기성 안질이 평생 따라다녔습니다.
40이 넘은 지금도 비염, 안질, 피부병으로 병원을 다닙니다.
안과에 가면 알레르기성이라 어쩔수 없다하고, 피부과도 같은말..
특히 제가 평생 얼굴에 약을 바르고살아서 그런지 얼굴 모공이 장난아니고 개기름 또한 장난아닙니다.
10분만 지나도 번들거리고 모공은 점점 커지고....
비염은 20대 초에 생긴거 같은데 엄청 고통스럽습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벌써 재채기부터 나오고 코만 건드리면 난리도 아닙니다. 아프고 재채기하고.
여기서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흐르고, 눈이 시려 눈을 뜰수가 없습니다.
안구건조증에 알레르기성 질환이라는 말만 합니다.
피부과는 어려서는 팔다리 접히는데 장난아니게 가렵고 상처생기고...
입술이 한여름에도 갈라지고 입술 주변에 수시로 뽀드락지 생깁니다..
머리에 염증생겨 샴푸를 5년간 안쓴 적도 있답니다.
손발 또한 한여름에도 시립니다.
밤중에는 양말을 신고 잘 정도로요.
만지면 그리 차진 않는데 저는 찌릿할 정도로 발이 저려옵니다.
근데 희안한건 제가 얼마전부터 대추차를 마시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뭔지 비염과 입술건조가 전보다 훨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제 느낌에요. 이게 연관이 있는지요?
글고 개기름이 생기는건 간에 허열이 많아서 그런거라는데 어떤 약재를 먹어야 치료가 되는지요.. 저는 개기름을 치료하고 싶은데 간의 열을 내리는 약재를 처방하면 저같이 손발이 찬 사람은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기는지요?
넘 길어 죄송합니다.
한의원에 가면 약값이 넘 비싸고 해서 이케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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